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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역대 최고치 경신 불구"...칼라일, '마진·현금흐름' 부진 속 투자전망 '중립적'

작성자 최고관리자 등록일 (21-11-09) 2021년 11월 09일 14:11 조회수 3,966회 댓글수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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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주가 역대 최고치 경신 불구"...칼라일, '마진·현금흐름' 부진 속 투자전망 '중립적'

[인포스탁데일리=(시카고)이동훈 기자] 유명 주식 블로거인 바실리자리아노프는 '칼라일컴퍼니(CSL 이하 칼라일)'의 3분기 매출은 25%(13억2000만 달러) 늘어났지만, 마진과 현금흐름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현금흐름의 전망을 하향조정해 향후 전망이 중립적이라고 평가했다.

칼라일은 상업용 지붕, 에너지, 농업, 조경, 광업, 건설 장비, 우주항공, 전기, 요식 및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칼라일은 3분기 매출과 수익 모두 시장 추정치를 훨씬 상회했다. 실적 발표 후 몇 일만에 상승 모멘텀이 꺾이면서 다소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11월에 접어 들면서 주가는 다시 상승했고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칼라일 컴퍼니 주식 변화(%), 출처: Ycharts

주식 멀티플의 확대와 운영 지표의 개선으로 인해 칼라일의 기업 가치는 146억 달러, 시가총액은 120억 달러로 성장했다. 3분기 매출은 25% 늘어난 13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 3분기 매출 12억8000만 달러와 비교해 더 나은 실적을 냈다. 하지만 올해 총 매출은 2019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실적을 보면 칼라일의 매출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고, 향후 몇 년간은 매출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2025년 매출 추정치인 80억 달러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 바실리자리아노프는 "헨리컴퍼니 인수와 환율의 긍정적 효과가 사라졌지만, 3분기의 유기적 매출은 19.4%나 증가했다"면서 "물량 증가, 제품 가격 인상 및 다양한 제품이 유기적 매출 증가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칼라일 그룹 주요 사업부문의 회복세에 다소 차이가 있다. 헨리 인수로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 칼라일 건설 자재 사업부는 지붕 및 단열재에 사용되는 자재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인해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 사업부가 주요 칼라일 그룹의 주요 사업부문으로 3분기 매출 성장의 대부분을 견인했다. 이 사업부문의 3분기 매출은 10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했다.

헨리 그룹 인수를 통한 6%의 매출 증가분을 감안해도 뛰어난 성장세를 기록했다. 동사 경영진은 건설 자재 사업부의 강한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총 매출 성장률을 20%대 중반까지 상향조정했다. 칼라일 상호연결 기술(Interconnect Technologies) 사업부문은 항공수요가 느리게 회복함에 따라 불과 6% 증가한 1억79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경영진은 본 사업부문의 한해 총 매출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칼라일 유체 기술(Fluid Technologies) 사업부문의 성장률은 9.4%였고, 매출은 711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총 성장률은 소폭 상향 조정돼 10% 중반으로 예상된다. 칼라인 브레이크 와 마찰(Brake and Friction) 사업부문은 센트로모션에 매각됐고, 이미 2억4770만 달러의 현금을 받았다. 그리고 매각 후 대금이 최대 1억25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실리자리아노프는 "이로 인해 EV/EBITDA 멀티플이 부채 감소로 인해 하락하고 주식의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출 및 성장률 면에서는 3분기 실적은 매우 우수했다. 하지만 두 가지 간과할 수 없는 사항이 있다. 첫번째는 제품 판매비용(Cost of Goods Sold:COGS)의 인상이다. 매출 증가폭이 판매비용 인상폭을 상회하지 못해 총 마진율이 감소했다. 지난 2020년 3분기 마진율은 30.1%인 반면, 올해 3분기 마진은 28.2% 소폭 감소했다. 그리고 판관비용 (Selling General & Administration:SG&A)이 가파르게 상승해 조정 EBITDA 마진은 0.9% 하락해 19%를 기록했다.

판매비용의 주요 원인은 원자재 가격 인상과 인건비 인상 떄문이다. 기저효과로 올해 매출은 크게 증가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력 부족현상으로 인해 마진이 감소했다. 이러한 어려움 가운데서도 동사의 EPS는 27%나 증가했다. 지난 9개월간 조정 현금흐름은 34% 하락한 2억7,540만 달러를 기록했고 잉여 현금흐름도 45%나 감소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재고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 매출도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인해 증가하고 있으며 수취채권도 지난 3년래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칼라일 수취채권 및 재고 동향, 출처:Ycharts

현재 칼라일의 지난 12개월간 EV/EBITDA 멀티플은 19.9배다. 총부채로 29억3000만 달러에 달하며 현금 보유액도 크게 감소했다. 이로 인해 주가의 밸류에이션이 급격하게 상승해 너무 높은 수준이다. 바실리자리아노프는 "마진 및 현금 흐름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칼라일의 3분기 실적은 뛰어났다"면서 "이를 위해 동사는 수익성이 낮은 사업부문을 매각했고 헨리를 인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주식은 과도하게 오버밸류 되어있어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다"고 평가하며 투자 의견을 중립적으로 냈다.

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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