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명동의 우리은행 본점 전경. 사진=우리은행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우리은행이 창구 예약서비스를 전면 도입했다. 은행도 병원처럼 예약 후 방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은행은 고객이 영업점과 시간을 선택해 대기 없이 상담이 가능한 ‘원타임 예약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영업점에 방문해 대기 순서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면서 “우리WON뱅킹과 인터넷뱅킹에서 방문할 영업점, 일자와 시간, 업무 등을 예약해 상담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문 예약은 신청일 다음 영업일부터 5영업일까지 가능하며 예금, 펀드, 퇴직연금, 대출, 외환 등의 업무에 예약할 수 있다.
고객이 예약 신청을 완료하면 휴대폰으로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영업점 방문 시 번호표 발급 없이 수신한 문자의 ‘도착알림 URL’을 클릭하면 영업점 담당자에게 고객 방문이 통지돼 바로 상담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서비스 도입으로 대기시간 없이 신속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비회원 고객도 모바일 웹으로 방문 예약이 가능하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email protected]